잠자리야설

일반 | 빗속의 여인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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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궁예 작성일14-01-14 17:43 조회4,1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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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적한 교외로 차를 몰았다.
빗줄기가 너무 거셌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여서, 잠시 비가 멎기를 기다리며, 도로 한 쪽에 차를 세웠다.
번개가 번쩍번쩍 거리며 지나갔다.
천둥이 굉음을 내며 다가왔다. 비명을 지르며, 내 팔에 매달렸다.
그녀의 등을 토닥거려주자 내 품을 파고들었다. 가슴이 팔딱팔딱 뛰며 놀랜 그녀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괜찮아요. 무서워하지 말아요."
불안에 떠는 그녀를 안심시키며, 입술을 찾아 가만히 덮었다.
겁에 질려 떨고있는 그녀의 입술은 차갑게 굳어 있었다.
따뜻한 혀가 그녀의 입술을 열었다.
조금씩 벌어진 입술 사이로 혀가 파고들었다. 가지런하게 늘어선 건반을 부드럽게 연주하듯 지나갔다.
따뜻한 타액을 불어넣었다.
혀끝이 닿으며 뱀처럼 서로 휘감았다. 달콤한 샘물이 솟구쳤다.
긴장으로 굳어진 그녀의 몸이 조금씩 풀렸다. 나긋한 그녀의 혀가 들어왔다. 샘물을 목마른 듯 찾았다.
그녀의 샘 속으로 달콤한 샘물을 흘려 넣었다. 달콤한 내음으로 가득 찼다.
봉긋한 젖무덤이 손에 잡혔다.
브래지어 속으로 몽실몽실한 젖가슴을 만졌다.
젖꼭지를 꼭꼭 누르듯 만지며, 점점 딱딱하게 굳어가는 그녀의 반응을 즐기며, 브래지어를 조금씩 밀어 올렸다.
두 개의 봉오리가 가쁜 숨으로 들썩이고 있었다.
말랑말랑 했던 봉오리가 단단해지며 긴장하고 있었다.
위로 쓸어 올리며, 누르기도 하고 단단해진 젖꼭지를 꼬집듯 쥐어도 보았다.
"으으음!"
반응이 왔다.
원피스의 앞섶을 헤치며 얼굴을 댔다.
부드러운 살결이 출렁였다.
비단처럼 고운 길을 따라 달콤한 수밀도를 핥기 시작했다.
그녀의 몸이 뒤틀렸다.
앞섶으로 드러난 젖꼭지를 물었다.
딱딱한 젖꼭지가 고개를 쳐들고 수줍은 듯 기다리고 있었다. 살짝 깨물었다.
혀끝을 세워 슬슬 돌렸다. 살짝살짝 물고 비벼보았다.
"하아! 하아!"
목을 안고 몸을 비틀며, 그녀는 하얀 숨을 몰아쉬었다.
세찬 빗줄기는 그 위세를 잃지 않고, 줄기차게 물줄기를 쏟아내고 있었다.
우리는 서로를 애타게 찾고 있었다.
의자를 뒤로 밀고 그녀를 눕혔다. 그녀의 몸이 길게 펴졌다.
그녀 쪽으로 몸을 살며시 실었다. 힘차게 솟구친 내 물건이 그녀를 압박했다.
짓눌린 그녀의 신음이 빗줄기 소리에 묻혔다.
원피스 자락을 들추어 올렸다.
하얀 종아리와 매끈한 속살이 뽀얀 우유빛으로 수줍은 듯 기다리고 있었다.
하얀 팬티 속에 거무튀튀한 실루엣이 '할딱'거리고 있었다. 한 쪽 다리를 세우고, 매끈한 허벅지에 입술을 댔다.
혀끝으로 핥기 시작했다.
그녀의 신음이 갑자기 높아졌다. 발끝은 세워지고, 온 몸이 긴장해서, 부드러운 혀끝에 떨고있었다.
무릎, 그리고 그 안쪽을 핥자, 그녀의 몸이 휘었다.
가쁜 숨을 할딱이며, 내 목을 감아왔다.
허벅지 안쪽을 부드럽게 혀로 밀어 올리며, 그녀의 벌어진 사타구 니를 탐색해갔다.
원피스 자락을 활짝 걷어올렸다.
그녀도 엉덩이를 살짝 들고 거들었다.
팬티에 쌓인 그녀의 음부가 온통 드러났다.
펑퍼짐한 둔부사이에 두 다리가 만나는 곳, 바로 이곳, 정겨운 삼각 주가 탐스럽게 눈 앞에 펼처졌다.
우리들의 영원한 고향, 삼각주에 얼굴을 묻었다.
코끝에 비릿한 살내음이 전해왔다.
까만 음모가 비죽이 비쳤다. 촉촉하게 물을 흠뻑 먹은 모습으로, 검은 실루엣이 애타게 떨고 있 었다.
도톰한 수풀을 핥기 시작했다. 짭짤한 맛이 혀끝에 돌았다.
시큼한 내음이 비릿하게 혀를 감았다.
갈라진 틈 사이를 겨냥하고 혀끝으로 찔렀다.
용수철 튀듯 그녀가 몸을 세우며, 내 머리를 잡았다. 젖은 팬티 속이 다시 흐느낌으로 적셨다.
꽃술인 듯, 볼록한 돌기를 물고 흔들었다.
"하악! 하아악!"
몸을 떨더니, 기쁨의 샘물을 쏟았다. 그녀의 음부를 잘근잘근 씹었다.
새우처럼 그녀의 몸이 얽혔다.
고무줄에 손을 비집어 넣었다. 팬티를 슬금슬금 끌어내리자, 엉덩이를 들며 다리를 모아주었다.
까만 수풀이 드러났다. 바깥 날씨처럼, 여기도 비바람에 흠씬 젖어있었다.
수풀이 물기를 머금고 옆으로 누웠다. 잡초를 헤치고, 발갛게 농익은 꽃잎을 갈라보았다.
자그마한 돌기가 수줍은 듯 고개를 숙었다. 꽃술을 혀로 굴리며 쓸며 감았다. "학! 하악!"
엉덩이가 들썩였다.
꽃잎이 갈라진 사이를 혀로 핥았다. 발갛게 붉힌 속살이 가늘게 떨고 있었다. 머리칼을 갑자기 당기며 몸부림쳤다.
희멀건 쌀뜨물을 흘려냈다. 솟구치는 쾌감에 꽃잎이 바르르 떨었다.
그것은 살아있는 홍합이었고, 즐거움에 소리치는 말미잘이었다.
빗줄기는 더욱 굵어졌다.
이따 끔씩 지나가는 자동차는,
뿌연 물보라를 일으키고는 횅하니 내빼는 것이었다.
차창에는 세차게 쳐대는 굵은 빗방울이 우리들의 정사의 보호막 이 되어주었다.
그녀의 신음소리는,
빗줄기가 연주해내는 교향악의 아주 작은 부분의 하나였다. 질펀한 그녀의 삼각주를 조심스레 닦아냈다.
바알간 동굴아래, 촌색시처럼 수줍은 듯 숨어있는 뒷문을 타고, 흥건하게 쏟은 감액이 시트를 적시고 있었다.
까만 숲이 다시 생기찬 얼굴로 다가왔다. 음순은 부풀대로 부풀었고,
살짝처진 꽃술이 버얼건 입술을 열고 헐떡이고 있었다.
벨트를 풀고 바지를 내렸다.
빳빳한 채로 벌겋게 달아오른 뜨거운 놈을 꽃잎에 댔다. 그녀가 부르르 떨었다.
꽃술을 살살 건드렸다.
양쪽으로 꽃잎을 가르고 질구를 찾아 슬며시 찔러 들어갔다. 그녀가 다리를 활짝 열고 육봉을 맞이했다.
좁은 동굴을 살살 밀고 들어갔다.
대가리가 쏘옥 숨었다.
그녀의 신음이 높아졌다. 찌르는 듯 하다가, 방망이를 빼고는 꽃잎과 꽃술에 대고 슬슬 비볐다.
그녀가 안타까워하며 앓는 소리를 질렀다.
다시 공격을 했다.
대가리가 흠씬 물을 먹었다.
이번에는 방망이를 반쯤 박아 넣었다. 슬슬 방아질을 시작했다.
진퇴를 시작했다. 그녀도 내 목을 감고, 율동에 맞추어 엉덩이를 움직였다. 진퇴가 점점 빨라졌다.
그녀의 숨소리가 한층 가빠졌다. 그녀의 동굴속을 세차게 때렸다.
나의 애마부인(차)도 우리의 율동에 덩달아 출렁였다. 동굴속이 쏴아하고 비가 들이쳤다. 그녀의 몸이 세워졌다.
가쁜숨은 앓는 소리로, 무슨 소린지 토했다. 그녀의 손톱이 고양이처럼 할퀴었다.
나긋한 혀가 밀고 들어왔다. 달콤한 냄새가 들이쳤다.
그녀의 다리를 어깨에 걸쳤다.
엉덩이를 바짝 세우고, 위에서 찍듯이 내리 박았다. 그녀의 비명이 빗줄기 속으로 날카롭게 퍼졌다.
한자(漢字)공부를 시작했다. 하늘 천(天), 따아 지(地)를 그리며, 허리를 세우고 그녀의 동굴속을 휘저었다.
일필휘지(一筆揮之), 한석봉의 필체로 갈겼다. 검을 현(玄), 누르 황(黃) 옆으로 늘리고, 길게 그리며,
점점을 찍고, 붓끝을 세워서, 비점 (批點)도 빠뜨리지 않고, 퉁기듯 허리를 놀렸다.
평사낙안(平沙落雁)이고, 용사비등(龍蛇飛騰)의 필체로 힘주어 그 렸다.
사실 한자공부란, 석봉(石峰) 한 호(韓 護)의 천자문(千字文)연습을 의미하며,
이 방면에 정통(?)했던 대학시절의 선배로부터, 그 비결을 전수를 받았었다.
음담패설(淫談悖說)에 관한 한, 우리과에서 독보적인 존재였고, 숫한 무용담(?)을 자랑했으며,
자타가 인정했던, 그 시절의 명물(名物)이었던, 과 선배에게, 코가 비틀어지도록 술을 사주고,
전수(?)받았던 비방(秘方)이었다. 우리는 감탄을 하면서, 그 선배에게 모종(?)의 존경심까지도 가지고 있었다.
선배 가라사대, "여자하고 그걸 할 때에, 천자문을 쓰되 일백자(100字)를 쓰고,
구천일심(九淺一深)하되 일백번 하라." 의기양양하여 열변을 토하였던 바,
그 방면에서는 도통(?)했던 그 선배의 설법에 감탄을 하며 경청을 하곤 했었다.
그 뜻을 풀이하면 대충 이러했다. "우선, 여자의 질속에 육봉을 꽂고 난 후는,
한자를 쓴다고 생각하고 허리를 돌리면, 질속의 구석구석을 고르게 휘젓고,
찌를 수 있다는 것이고, 여자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니, 바로 감창이고,
이것이 천자문 연습의 비결이고, 다음은,
아홉번은 얕게 찌르고,
한번은 깊게 찔러서 강약을 조절해야 하는데,
이러면 여자의 애간장을 녹이고 이를 따라 엉덩이가 들썩이며,
율동에 맞춰 엉덩이를 돌려대니,
바로 요본이고
구천일심의 요체라는 것이었다.
그리하고,
한번 할 때마다 이를 악물고,
일백자(100자字)씩을 채워 쓰고,
일백번을 찌르고,
이를 거듭하다보면,
여자의 혼을 빼서, 반쯤은 죽이게 된다."
라고, 일찌기 그 선배는 설파했던 것이었다.
아무튼 선배의 전수해 준 대로,
부단한 노력을 하였던 바, 이제는 어느 정도 이력이나서,
착실하게 실습에 적용(?)하여 상당한 효과를 확인하고 있었던 참이었다.
갈 지(之)자를 수 십번을 쓰고, 쓰며 몇 번인지 그녀를 선배의 전수한 대로 반쯤은 녹였다.
좁은 차 속에서의 색다른 스릴에 도취되었고,
선배의 교습대로 천자문의 효과도 상당하여, 엉덩이를 흔들며 휘어 감기고,
울부짖듯 교성을 지르며, 몇 번 씩이나 그녀는 몸부림쳤다.
흥건하게 음액을 쏟았다.
질속으로 힘차게 용암을 분출을 했다.
찍어대듯 박아 넣으며, 동굴속을 뜨거운 용암으로 가득 채웠다.
끈적끈적하게 젖은 그녀의 몸덩어리가 몸부림치며, 희멀건 눈물을 흘려냈다.
몇번인지 그녀는 몸부림치며 떨었다.
차 문을 뚫을 듯 세차던 비바람도 가늘게 숨을 고르고 있었다.
발갛게 상기된 그녀의 볼이, 격정의 여진을 하얀숨으로 몰아쉬며, 잔잔하게 음미하고 있었다.
잘 익은 석류처럼 벌어진 입술을 찾아, 깊숙이 혀를 밀어 넣었다.
비죽이 내민 그녀의 젖꼭지가 검붉은 색으로 얼굴을 붉히고 단단 하게 굳어있었다.
음탕한 모습을 한 채, 그녀는 눈을 감고 숨을 쌔근쌔근 숨을 고 르고 있었다.
귓불을 가볍게 빨아주고 잘근잘근 씹었다.
그녀가 옴츠렸다.
아무렇게 내던져진 그녀의 팬티로 눈물로 가득찬 가랑이 사이를 닦아주었다.
부끄러운 듯 다리를 옴츠렸지만,애무하듯 어루만지며, 부드럽게 닦아주었다.
까만 수풀을 물기를 한껏 머금고 길게 누웠다.
양쪽에 부풀은 꽃잎은 핑크색으로 요염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 위쪽 꽃술도 내숭을 떨며 새침하게 토라져있었다.
깊숙한 동굴은 눈물로 범벅을 한 채, 버얼건 속살을 감추었다. 빠끔히 그 아래 작은 동굴이 수줍은 듯 내다보았다.
.......................................................... 격정의 밀물이 썰물처럼 빠져 나가고,
젖은 팬티를 끼워 입혔다.
원피스 자락을 내리고 머리를 쓸어 만지며, 립스틱으로 엷게 그리던 그녀가 부끄러운 듯 말했다.
"저어, 가벼운 여자라고 생각하시죠?"
"아아뇨, 천만에요!"
"처음 만나서........... 저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어요."
"저도 꿈만 같습니다. 그 쪽 분에 정신을 뺐겼나봐요........"
추껴 세워주는 말에 기분이 좋은 듯,
"고마와요. 예쁘게 봐 주시니........"
"원래 이쁜 분이에요, 지어낸 말은 분명 아닙니다!"
미소가 잔잔히 번졌다.
"죄송해요. 제 정신이 아니었어요. 뿌리칠 수도 있었는데........"
"제가 놔주지 않았을 걸요, 아마..."
"감격했어요. 그 친절에......... 나도모르게 기댔어요."
입을 가리고 조용히 웃으며, 곱게 흘겼다.
"그런데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 우산도 없이....."
"제 정신이 아니었어요. 지갑을 잃어 버렸어요."
"아하, 그렇군요."
"별건 아니었어요. 돈도 많지도 않았어요. 그만 당황했어요.
젊은 사람이 훔쳐간 것 같아 무턱대고 따라 내리다보니, 비에 젖 는 줄도 몰랐죠. 바보같이 겁도 없이........."
"그랬었군요."
"참, 친절하신 분 같아요, 여자한테.........."
"물론 그 쪽 처럼 특별한 분한테만 그렇습니다. 저도 놀랐습니다.
이렇게까지 끌릴 줄은 몰랐거든요."
"칭찬이 지나치세요? 아무튼 오늘은 고마웠어요. 덕분에......"
예쁘게 미소를 지으며 흐트러졌던 모습을 감추고, 편안한 모습으 로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내면에 숨긴 그녀의 향기가 다시 내뿜기 시작했다.
바알간 볼이조금씩 엷어지며 평정을 되찼고 있었다.
아까까지 격정에 몸부림치던, 그녀의 모습은 언제 그랬냐는 듯, 그런 낌새조차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빗발은 가늘게 뿌리고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조용하면서 단호하게 자신의 의사를 나타냈던 그녀였지만, 우리의 재회에 대하여 뚜렸한 언질이 없었다.
자기주변에 대한 어떤 것도 얘기하지 않았고, 단지 나의 전화번호 만 물어왔다.
"집까지 바래다 드리겠습니다."
"아니예요. 괜찮습니다."
그녀는 자기 집까지 바래다준다는 내 호의를 계속 거절하였다.
전화번호를 주었다.
"죄송해요. 제가 연락을 드리겠어요."
잠시 침묵이 흘렀다.
"전화 드려도 될까요?"
"그럼요, 언제든지 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
........................................................... 그 후에,
우리는 가끔 만났다.
비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다.
비오는 날이 아니면, 그녀로부터의 전화는 없었다. 그녀는 특이한 여자였다.
자신에 관한 모든 것을 함구했고,
또 나의 대한 어떤 질문도 하지 않았다.
신비에 쌓인 여자였고, 어딘가 범접하기 어려운 품위를 갖고 있었다.
나 자신도 그녀의 신비스러움에 대해, 더 알려고 하지않았다.
그녀도 나에 대한 어떤 부분도 침범하는 일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즐기고 있었다.
그러나,
비오는 날이면 무너지는 여자였다.
빗속의 여인이었다.
비록,
노오란 레인코트는 안 입었을지라도..........
(끝)